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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7(2018)년 12 월 17 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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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동안거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 결제법어


집착은 곧 무형의 족쇄

 

 

현재 한국에서 간화선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고 위기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간화선은 장구한 역사와 더불어 훌륭한 수행법이며 여전히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요즘 간화선이 왜 비판에 직면해 있는가를 겸허히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간화선자들이 백가성찰의 철저한 정진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함으로 간화선의 위기를 극복하여 간화선이 만고에 훌륭한 수행법임을 입증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행자들이 조금의 자만이나 집착도 없이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정진하여 조사들의 법등을 새롭게 밝힐 수 있을 때 간화선의 지평은 확장될 것이고 간화선은 현대의 문명사회에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희망으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공부인들의 불교 인생관이 확립돼야 합니다.

공부인의 인생관은

한 수행자의 정신적 지주요,

한 수행자의 마음의 대들보요,

한 수행자의 삶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 제자 수행자는 철저한 신심과 철저한 원력과 철저한 공심이 항상 마음에서 떠나선 안 됩니다.

그리하여 나의 설자리를 바로 알고, 나의 할 일을 깊이 깨닫고, 내가 살아가는 목표를 옳게 세우고, 나의 생명을 불교라는 높은 이념에 바칠 때 불교의 사명적 자아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불교의 사명감이 우리를 위대하게 하고,

불교의 사명감이 우리를 성실하게 하고,

불교의 사명감이 우리를 용감하게 하고,

불교의 사명감이 우리를 부지런하게 하고,

불교의 사명감이 우리를 진지하게 하고,

불교의 사명감이 우리를 견성하게 하고,

불교의 사명감이 우리를 중생제도하게 합니다.

공과 유, 시와 비, 성과 패, 고와 락, 해탈과 속박 등에 집착하지 맙시다.

집착하면 무형의 족쇄를 채우는 거와 같나니...

本無生滅事(본무생멸사)
何有去來時(하유거래시)
水河中發焰(수하중발염)
鐵樹上開花(철수상개화)

본래 나고 멸하는 일 없는데
어찌 오고 감이 있으랴
물속에 불꽃이 일어나고
쇠나무에 꽃이 핀다.